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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주식 정보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 언제 의무일까요?

by 공유바로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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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인의 주식 매수·매도 시 공시 의무가 언제 발생하는지, 공시 기한과 기준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 언제 의무일까요?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 복잡한 규정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상장회사의 임원, 대주주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 의무는 주식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별도의 공시가 필요 없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반드시 일정 기간 내에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죠.

이번 글에서는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가 무엇인지, 어떤 기준에서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공시 기한은 어떻게 되는지를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란 무엇인가요?
우선, ‘특수관계인’이란 단순히 가족이나 지인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본시장법상 특수관계인은 다음과 같은 경우를 포함합니다.

임원 또는 주요주주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즉, 임원이나 주요 주주의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된 자는 모두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 소액주주와는 다르게 정보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공시 의무가 강화되어 있습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기준부터 체크하세요
특수관계인이라 하더라도 소액주주인지 대주주인지에 따라 공시 의무 여부가 달라집니다.

구분                                          지분율                                                   시가총액 요건

코스피 1% 이상 50억 원 이상
코스닥 2% 이상 50억 원 이상
코넥스 4% 이상 50억 원 이상
비상장 4% 이상 10억 원 이상


위 기준 미만일 경우 소액주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소액주주라고 해서 항상 공시 의무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주요 경우
 1. 주식 변동 보고 의무 (소유 변화 시)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특정증권의 소유 변동이 있을 경우입니다.

원칙적으로 5영업일 이내에 보고
단, 변동 수량이 1,000주 미만이고, 금액이 1,00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면제 가능

 

누적 기준 초과 시에는 반드시 보고해야 함
예를 들어, 500주씩 2회 매입하여 누적 1,000주가 되면 공시 의무가 생깁니다.

✅ 2. 내부자의 대규모 거래 사전공시 의무
소액주주 특수관계인이라 하더라도, 내부자인 임원이나 주요 주주의 거래 규모와 연계될 경우 공시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원 또는 주요 주주가 1% 이상 또는 50억 원 이상의 거래를 계획할 경우
→ 30일 전까지 거래목적, 기간, 금액 등을 사전 공시

소액주주라도 과거 6개월 거래 내역을 합산해 해당 기준에 도달하면 공시 의무 대상이 될 수 있음

📌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어떤 경우에는 공시가 면제되나요?
특수관계인의 모든 주식 거래가 반드시 공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공시 의무가 면제됩니다.

주식 배당, 무상신주 취득 등: 변동 있는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보고
상속, 주식분할 또는 병합, 자본감소 등: 사유 발생 다음 달 10일까지 보고

전문 투자자의 단순 투자:
일반 투자 목적: 해당 월의 다음 달 10일까지
단순 투자 목적: 분기별 다음 달 10일까지 보고

이처럼 거래 성격과 목적에 따라 공시 기한이 유연하게 적용됩니다.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 상황별 정리 요약

상황                                                                                                공시 여부                기한

소유 지분 변동 (1천주↑ 또는 1천만 원↑) O 5영업일 이내
내부자(임원·주요주주) 대규모 거래 O 30일 전 사전공시
소액주주(특수관계인) 단순 매수/매도 X (조건부) 면제 또는 5영업일 이내
주식배당, 무상신주, 분할 등 O 다음 달 10일까지


정확한 이해가 투자 리스크를 줄입니다
상장회사와 관련된 특수관계인이 주식을 거래할 때는 단순한 매수·매도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거래 자체가 투자자에게 중요한 신호가 되기도 하죠.

특수관계인 주식 공시는 바로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공시 기준은 생각보다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지위, 보유 주식 수, 거래 금액, 특수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정확한 공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과징금 또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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