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전등사를 추천합니다.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전등사는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전등사 공영주차장에 유료(1일 2,000원)로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전등사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동절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전등사 주요시설로는 대웅전, 약사전, 명부전, 삼성각, 무설전, 월송요, 대조루, 선불장/공양간, 적묵당(종무소), 강설당, 정족사고, 취향단, 향로전, 극락암, 종루, 남문, 양헌수비, 동문, 죽림다원, 삼랑성, 부도전, 고려가궐지, 전등각 등이 있습니다.
전등사 전체 관람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며, 남문 주차장 쪽에 식당들이 있어 산책 후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전등사 매표소 앞에는 군밤과 옥수수를 파는 상인들이 있는데 산책하면서 간식으로 드셔도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전등사 올라가는 우측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더운 여름에 발 담그고 있으면 시원할 것 같네요^^
계곡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오르면 삼랑성이 있는데, 삼랑성은 조선 고종 3년(1866년)에 프랑스 군대가 침공한 병인양요 때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동문과 남문으로 공격해 오던 160여 명의 프랑스군을 무찌른 곳으로 유명하며, 동문안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양헌수승전비가 있습니다. 삼랑성은 강화산성과 더불어 고려, 조선시대에 수도 개경과 한양의 외곽을 방어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삼랑성 남문 공사로 인해 주변이 조금 어수선해 보이네요.
전등사는 고려의 몽고항쟁 시기에 궁궐을 지었던 삼랑성 성곽 안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단군과 관련된 유적은 두 군데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참성단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삼랑성입니다. 삼랑성의 원래 이름은 발이 세 개 달린 솥을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서 정족산성이라 이름이 붙여졌지만 사람들은 단군의 아들과 관련된 삼랑성이라 부르기를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남문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부도전이 보이는데 부도전은 전등사에 주석하셨던 역대 조사들의 부도를 모셔둔 곳입니다.
부도전에서 좀 더 올라가면 수령 600년 이상 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70년 동안 은행이 한 톨도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등사 가는 길이 약간 등산 코스로 되어 있어 한 여름에는 땀이 좀 나는데, 땀도 식힐 겸 은행나무 밑에서 잠깐 쉬어 가셔도 좋을 듯하네요.
전등사 경내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전통차 전문점 인 죽림다원이 있는데, 솔잎차, 모과차, 녹차 등 다양한 전통차와 간단한 다과에 가족, 연인과 함께 담소 나누기에 좋은 곳입니다.
죽림다원은 외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으며,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품의 있어 보이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예쁜 찻잔 세트 등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부에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꽃, 나무, 구름 등 풍경을 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전등사 무설전과 서운갤러리는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추어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한 이색적 법당이자 복합 문화공간이며, 현역 미술가 중심의 전문 창작단을 조직해 새로운 불교미술 창작품 들을 전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운갤러리에는 2020년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김하림 선정작가의 불의춤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등사 무설전 내부 공간 디자인은 공간 디자이너 이정교 교수의 사찰 불사 첫 사례로 천정 연등 디자인부터 기둥, 벽면 공간 처리 등 모든 것이 여타 법당과 차별을 보일 만큼 새롭게 시도한 창작품입니다.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전등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사찰(1600년)로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년)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하고 진종사라 이름을 지었으며, 그 후 고려 충렬왕의 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옥등을 시주하면서 전등사로 개명되었습니다.
전등사는 선조 38년(1605년) 불이 나서 전체 건물의 반 가량이 타 버렸고, 광해군 5년(1613년) 또다시 불이 나서 나머지 건물이 모두 소실되었다가 인조 3년(1625년)에 재건이 되어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전등사에는 보물 제178호 대웅전, 보물 제179호 약사전, 보물 제393호 범종 등의 보물이 있으며, 대웅전에는 중종 39년(1544년) 법화경의 목판 104장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목판은 원래 105장이었는데 6.25 전쟁 때 파주 모 부대에서 가져갔다고 합니다.
사진 제일 왼쪽에 보이는 전등사 약사전은 보물 제179호로 대웅전 서쪽에 위치한 건물로 대웅전과 거의 같은 양식을 건물이며, 별다른 기록이 없어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전등사 대웅전은 절의 중심 건물로 화려한 내부 장식과 능숙한 조각 솜씨가 돋보이는 조선 중기 사찰 건축물로 건물 네 모서리 추녀 밑에는 벌거벗은 사람의 모습을 조각하였는데, 전설에 따르면 절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가로챈 주막 여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로 추녀 밑에 새겨 추녀를 받치게 하였다고 합니다.
전등사 범종은 보물 제393호로 철종 4년(1097년)에 중국 하남성 백암산 승명사에서 조성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종과는 그 형태가 판이하며, 종소리가 맑고 아름다운 게 특징입니다. 범종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병기를 만들려고 인천 부평 병기창에 갖다 놓은 것을 광복 후에 다시 전등사로 옮겨졌습니다.
범종 앞에는 목을 축여줄 약수터가 있네요.
전등사 대조루는 강화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본래 기도를 하거나 법회를 열던 공간이었으나 지금은 불교 서적과 기념품 등을 파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조루에서 자고 있는 귀여운 친구가 있네요..ㅎㅎ
전등사 중간에는 느티나무가 있는데, 느티나무는 1615년 재건 당시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로 추정되며, 대웅전 뜰 앞에서 전등사를 찾는 이들의 쉼터로 주변의 큰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근래에 만들어진 범종으로 조석 예불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전등사는 중간중간 쉴만한 공간과 풍경 좋은 곳이 많아 나들이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나들이 가기 좋은 전등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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